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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법-암관리부장 김장락 교수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7-12-24 16:56:58 조회수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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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겨내자]②김장락 암 관리사업부장이 말하는 암 예방법
절제된 식생활·조기검진, 발병위험 3분의 2 잡는다
발생 미리 막고 초기에 치료하는 1·2차 예방 … '암도 관리할 수 있는 병이다'
2007년 11월 07일 (수) 글 임채민 사진 박일호 기자 lcm@idomin.com
암 예방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김장락 교수는 '금연'을 꼽았다.
'암은 '불치병'이 아니라 '예방할 수 있는 병'입니다.'

우리나라 사람 4명 중 1명은 암으로 죽는다. 또한, 지금 추세대로라면 이 통계 수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는 게 관련 학계 설명이기도 하다.

경남지역 암센터 암 관리 사업부장 김장락 교수는 '3분의 1은 원인 제거를 통해, 또 3분의 1은 조기 검진을 통해 암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나머지 3분의 1은 완치는 할 수 없지만 통증을 덜어주는 치료를 통해 '암 예방'이라는 목적에 부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암은 여타의 질병에 비해 사망률이 현저하게 높고 '불치병'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지만, 그 예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김장락 교수는 암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금연'을 꼽았다.

현재 우리나라 암 사망률이 증가 추세에 있긴 하지만, 금연 운동이 점점 대중화되어 가는 현상을 봤을 때 앞으로 10∼20년 안에 암 사망률이 감소 추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았다.

◇ '암 예방'은 어떻게?

좁은 의미에서 질병의 예방은 질병이 발생하기 이전에 차단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좀 더 세분할 수 있는데,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방지하는 '1차 예방' △ 증상이 없는 초기 단계에 질병을 조기 발견해 악화되는 것을 막는 '2차 예방' △증상이 이미 나타난 단계이지만 적절한 치료 방법을 통해 후유증을 관리하는 '3차 예방'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금연을 포함해, 발암물질을 회피하는 식생활을 통해 암 발병 위험을 3분의 1 정도 줄였다면, 암 검진이나 종합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발견해 효과적인 치료만 이루어진다면 나머지 위험 3분의 1도 제거되는 셈이다.

그리고 마지막 3분의 1은 통증을 덜어주는 치료를 시행하는 것인데 의학계에서는 이를 3차 예방으로 분류한다. 이로써 '모든 암은 예방 가능하다'라는 명제가 성립되는 것이다. 이는 곧 '암은 불치의 병이 아니라 관리할 수 있는 병'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 암 예방에 대한 진실과 오해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국가 암 조기검진 프로그램'이 있다. 조기검진을 통한 빠른 치료(수술)가 암 사망률을 줄이는 데 혁혁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상식과 달리 조기에 발견해 빠른 치료만 한다고 해서 모든 암을 완치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현재로서는 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과 간암 정도에서만 '조기 검진(2차 예방)'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폐암은 '조기 검진'이 된다 하더라도 특별하게 예후가 좋아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바로 '1차 예방'의 중요성이 도출되고, 금연운동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김 교수는 '폐암은 예방밖에 방법이 없다'며 '폐암의 90%는 담배 때문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즈음은 여성 폐암 환자가 증가세에 있고, 아마도 이 수치는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그래서 경남지역 암센터는 도내 각 보건소와 연계해 시·군 지역까지 '찾아가는 금연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조기 검진'이 모든 암에 효과적이라 할 수 없지만, 그래도 5개 암(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간암)에서는 그 중요성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국가 암 조기검진 프로그램'에 따르면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 또는 검진 비용 20%만으로 암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경남지역 암센터의 암 조기 검진은 경상대학교 병원 일반 검진계(055-750-8755)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언제든지 검진할 수 있다.

국민 암 예방 수칙

-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잡힌 식사하기
-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접종 받기
-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 김장락 교수 약력

- 1983.2 경북의대 졸업
- 1983.2∼1986.4 육군 군의관 복무
- 1986.5∼1987.2 대구 가톨릭 병원 인턴
- 1987.3∼1990.2 경북의대 예방의학교실 전공의
- 1990.3∼1991.2 동국의대 예방의학교실 조교
- 1991.3∼현재 경상의대 전임 강사, 조교수, 부교수, 교수
- 1996.12∼1998. 5 University of Alabama at Birmingham, Division of Preventive Medicine, U.S.A.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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